▲ 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조형애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8·전북 현대)이 프로 축구 통산 첫 개인 '70-70 클럽'에 가입했다.

이동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사상 첫 70골-70도움에 다다랐다.

29라운드 경기 전까지 이동국은 70-70 클럽에 도움 하나가 모자란 상태였다. 기록은 친정 팀을 상대해 나왔다. 전반 1분도 안돼 선제골을 넣은 뒤, 이어 도움 2개를 연달아 기록하면서 70도움을 넘어섰다. 70-70기록은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에닝요(231출장·81골·66도움), 몰리나(209출장·68골·69도움)도 '한 끗' 차이로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K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200골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1골을 추가하면서 3골만 더 넣으면 '통산 200골' 고지도 가장 먼저 오른다.

전북이 4-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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