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윤예빈 ⓒ W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 2016-20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 농구 클럽 챔피언십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4-58로 이겼다. 부상을 딛고 재기한 삼성생명 윤예빈이 15득점, 스틸 4개, 리바운드 2개로 맹활약했다.

김한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이 점수를 쌓아 가는 동안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고군분투하며 좀처럼 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2쿼터 들어 더블 스코어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삼성생명이 35-19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침묵하던 김정은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11점까지 좁혀졌을 때 윤예빈이 재치 있는 스틸에 이은 2점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으나 김한별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다시 우리은행으로 넘어갔다.

40-53으로 3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임영희와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 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일본 리그 우승 팀 JX 에네오스는 준우승 팀 도요타 안텔로프스를 67-6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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