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임영희 ⓒ W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2017 한일 여자 농구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 농구 클럽 챔피언십 일본 도요타 안텔로프스와 대회 최종전에서 25점을 넣은 김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67-58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해 일본 JX 에네오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임영희가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도요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임영희가 8점을 집중했고 이선영이 7점, 박혜진이 5점을 올리면서 28-12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김정은이 10점을 넣으며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에 김정은이 5점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정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영희가 17득점, 박혜진이 1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도요타, JX가 참가했다.

삼성생명은 도요타에 54-94로 대패해 1승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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