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파다르의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터 유광우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파다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다르는 강한 서브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서브 에이스를 5개나 성공하며 OK저축은행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파다르는 33득점을 올리며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 환호하는 파다르와 유광우. ⓒ곽혜미 기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의 서브가 터졌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다. 파다르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점은 문제가 없다. 공격이 반드시 분산될 필요는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며 파다르를 칭찬했다. 

파다르는 유광우와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다르는 “첫 경기는 공식전이라 유광우와 호흡이 맞지 않는 점이 있었다. 앞으로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20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펼친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는다면 3연승 조 1위로 4강에 오르게 된다. 파다르와 유광우 조합이 준결승 고지를 넘어 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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