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천천히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첫 주말(22일~24일) 3일동안 60만 773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2만 6563명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 동원에는 실패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천천히 달아 오르는 중이다. 보통 토요일 관객이 더 많지만, 이 작품은 근소하게나마 토요일 관객보다 일요일 관객이 더 많아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21만 4570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47만 3708명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흥행에 부진했던 설경구에게는 단비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15만 4313명을 동원한 '베이이 드라이버'다. 누적 관객수는 71만 8198명이다. '킬러의 보디가드' '아메리칸 메이드' '인비지블 게스트' '그것'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눈길을 끌만큼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없었다. 1위를 차지한 '아이 캔 스피크'도 주말 3일동안 100만 관객을 넘어서지 못했고, '살인자의 기억법' 역시 개봉 2주차에 접어 들면서 '기본' 관객만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 캔 스피크'의 반응이 천천히 올라오고 있고,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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