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FC가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도전한다. ⓒ강원 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원 FC가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도전한다. 

강원 FC는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광주 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1승 9무 11패(승점 42점)를 기록한 강원 FC는 6위를 지켰다.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 두고 강원 FC는 7위 포항 스틸러스(11승 5무 15패 승점 38점)와 승점 4점 차이다.

◆한 경기 승리하면 상위 스플릿 확정

강원 FC가 남은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한다면 포항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행을 결정한다. 강원은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남겼다. 

◆2번 무승부일 경우, 상위 스플릿행 유력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만 기록해도 상위 스플릿 가능성이 크다. 강원 FC가 승점 2를 추가하고 포항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 44점으로 타이가 된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강원 FC는 50득점으로 44득점의 포항에 앞섰다. 

◆포항이 한 경기만 패해도 상위 스플릿 진출

포항이 2경기 가운데 한 번 패하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사라진다. 포항은 30일 상주 상무, 다음 달 8일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상주는 최근 3경기 2승 1무로 상승세다. 선두 전북 현대에 승리했고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4위 수원은 올해 포항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강원 FC는 남은 2경기가 모두 홈경기다. 강원 FC가 홈 팬들 앞에서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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