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vs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1.라카제트 멀티골, 선두권 추격 나선 아스널
2.EPL 통산 최다 출전 선수로 우뚝 선 WBA의 배리
3.WBA에 강한 아스널
◆라카제트 멀티골, 선두권 추격 나선 아스널
아스널은 WBA을 잡고 선두구너을 추격했다. 6라운드가 끝난 현재 맨체스터의 두 팀이 나란히 승점 16점을 기록했고, 첼시(승점 13),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이상 승점 11)도 그 뒤를 추격했다. 지난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했던 아스널은 WBA전을 이기면 승점 10점에 도달했다. 두 골 모두 라카제트의 발끝에서 나왔다. 라카제트는 전반엔 노련한 리바운드 헤더 슛으로, 후반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PL 통산 최다 출전 선수로 우뚝 선 WBA의 배리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이 됐던 건 배리의 출전 여부였다. 배리는 지난 1998년 5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 19년을 뛰며 아스널 경기에서 앞서 EPL 통산 632경기를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와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아스널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633경기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WBA에 강한 아스널
아스널은 WBA에 강했다. 아스널은 WBA를 2-0으로 꺾으며 2011년부터 홈에서 WBA를 만나 6전 6승 기세를 이었다. 반대로 토니 풀리스 WBA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아스널 원정 9전 9패 했다. WBA의 천적인 아스널이다.
◆경기 정보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vs WBA, 2017년 9월 26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널 2-0(1-0) WBA
득점자: 19'라카제트, 67'라카제트(PK)
아스널(3-4-2-1) 33.체흐; 18.몬레알, 20.무스타피, 6.코시엘니; 31.콜라시나츠, 29.자카, 35.엘레니, 24.벨레린; 7.산체스(11.외질 82'), 8.램지(30.메이틀런스 -나일스); 9.라카제트(12. 82') /감독:벵거
WBA(3-5-2) 11.포스터; 6.에반스, 26.헤가지, 25.도슨; 3.깁스, 18.배리, 20.크리호비악, 8.리버모어(7.모리슨 63'), 2.니욤(10.필립스 74'); 4.롭슨-카누(9.론돈 64'), 19.로드리게즈 /감독:풀리스
#Stat Focus
633 - 배리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EPL 통산 최다 출전(633경기) 선수로 올라섰다.
100 - 토니 풀리스 WBA 감독은 EPL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팀에서 100경기 이상 지휘한 8번째 감독이 됐다(스토크시티-WBA).
3 - 라카제트는 1988년 브라이언 말로우에 이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첫 3번의 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가 됐다.
23 -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아스널은 WBA를 만난 23번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영상][EPL] '라카제트 멀티골' Goals 아스날 vs WBA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