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26일 제7차 기술위원회를 통해 월드컵 대표팀의 본선 준비 방안을 논의한 대표팀은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부터 내년 6월 본선 참가시기까지 세부 일정을 결정했습니다.

협회는 9월 23일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월드컵 베이스 캠프 1차 답사가 진행 중입니다. 10월 2일에는 러시아로 대표팀이 출국해 12일까지 유럽 원정 평가전 일정을 진행합니다. 7일 러시아에서 러시아,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와 경기합니다.

이 기간 월드컵 베이스 캠프 2차 답사도 진행합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월드컵 베이스 3차 답사를 갖는 협회는, 11월 9일과 14일에 국내에서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상대와 장소는 미정. 각 대륙별 예선 결과에 따라 대전 상대를 찾습니다.

12월 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이 열립니다. 조추첨 후 참가팀 워크샵이 열리는데요. 조별리그 경기장, 훈련장, 숙소를 답사합니다. 이 위치에 따라 월드컵 베이스 캠프를 확정하고, 조별리그 상대팀 분석 작업에 돌입합니다.

12월 1일부터 16일 사이에는 일본 도쿄에서 동아시안컵에 참가합니다. 유럽파는 시즌 중이라 소집할 수 없습니다. 12월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경기합니다.

2018년 1월에 2주간 해외 전지훈련,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합니다. 3월에 22일과 27일에 국내 평가전을 치르고, 5월 첫 주에 30명의 본선 예비 명단을 확정합니다.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는 5월 3주차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5월 20일이 각 클럽 최종 경기일입니다. 21일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소집하고, 이때부터 훈련을 진행합니다.

대표팀은 출정식을 겸하는 국내 평가전을 1차례 치르고, 해외 평가전은 1~2차례 치른 뒤 6월 10일 러시아 현지에 입성합니다. 대회는 6월 14잉부터 7월 15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