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엔 실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안드리엔 실바(28, 스포르팅 리스본)의 이적을 비준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

현재 실바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레스터시티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이자, 지난 유로 2016 우승 멤버 실바를 2200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하지만 현지 시간으로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인 8월 31일 오후 11시를 14초 넘기면서 이적 승인이 불발됐다. 

실바의 이적이 FIFA에 의해 마무리되지 못했고 실바는 현재 포르투갈로 돌아간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반발했지만 리그 개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결국 FA가 나섰다. FIFA의 대변인은 "FA가 (실바에 대한) 국제 이적 동의서(ITC)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FIFA는 현재 실바의 ITC를 승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FIFA가 승인하지 않으면 실바는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까지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보통 선수 등록에 관한 이슈는 문제가 발생하고 30일 이내 마무리된다. 실바의 선수단 등록 문제는 9월 말까지다.

브루노 드 카발로 스포르팅 회장은 실바의 문제에 대해 "실바의 이적은 이미 완료됐다. 레스터시티가 해결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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