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에 지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리비에 지루(29, 아스널 )가 아스널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2시(이하 한국 시간) 벨라루스의 보리소프에 위치한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바테 보리소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루는 후반 3분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아스널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지루는 지난 2012년 7월 몽펠리에로부터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주축 공격수로 뛰었다. 지루는 아스널 데뷔 시즌에 37경기에 나서 1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서 2013-14시즌도 19골 12도움을 달성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큰 공헌을 했다.

지루는 2014-15시즌 19골 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을 줄었지만 득점력은 여전했다. 지루는 2016-17시즌 2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2017-18시즌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영입되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루의 아스널 통산 100호 골 달성으로 득점 통산 19위에 올랐다. 아스널 득점 통산 1위는 '전설' 티에리 앙리(228골)이고 2위는 이안 라이트(185골)이다. 현역으로 뛰는 선수 중엔 로빈 판 페르시(132골)과 시오 월콧(107골)이 있다. 

지루가 매 시즌 20골 가까이 득점하는 점과, 계약 기간이 2019년 6월까지인 점을 미뤄보아 판 페르시의 득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 아스널 통산 100호 골 이상 기록한 선수 명단 ⓒ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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