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경기 무승, 위기의 지로나
2. 처절한 경기, 전반에만 4골
3. 지로나, 극적인 무승부

◆ 5경기 무승, 위기의 지로나

지로나는 이번 시즌 승격해 바르셀로나, 에스파뇰과 함께 카탈루냐 팀을 3개팀으로 늘렸다. 카탈루냐가 최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해 지로나도 더욱 주목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 말라가에 1-0 승리 후 5경기째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승격팀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와중에 셀타 비고를 만났다.

◆ 처절한 경기, 전반에만 4골

전반에만 무려 4골이 나왔다. 그만큼 두 팀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처절한 경기가 펼쳐졌다. 첫 포문은 전반 8분 셀타 비고의 시스토가 열였고 지로나는 2분 후 포르투의 골로 곧바로 반격했다. 이어 스투아니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지로나가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던 것처럼 셀타 비고도 2분 후 고메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 지로나, 극적인 무승부

전반을 2-2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 들어섰으나 전반에 비해 경기는 다소 느슨하게 흘렀다. 전반에 비해 템포가 느려지면서 좀처럼 좋은 공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골을 터졌다. 후반 31분 바스의 골로 셀타 비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지만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헤딩 싸움 중 뒤로 흐르자 후안페가 그대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