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80승2무62패로 3위를 지켰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브룩스 레일리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진형과 손승락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이미 2012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한 롯데였지만 이날 시즌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3위를 놓고 NC 다이노스와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143경기를 치러 79승2무62패로 NC와 같았다. 다만 롯데가 유리한 점이 있었다. 상대 전적에서 롯데가 9승7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한화와 대전 원정길에 나선 NC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NC가 이겨도 상대 전적에서 롯데가 앞서기 때문에 2011년 이후 6년 만에 3위에 올라 '가을 야구'를 준비하게 됐다. NC는 4위로 5위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일, NC 홈구장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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