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감독 선임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와 루이스 판 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뮌헨은 지난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이유는 성적 부진입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0-3으로 완패한 뒤 뮌헨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뮌헨의 차기 감독으로 다양한 인물이 떠올랐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4일 “뮌헨이 엔리케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와 작별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는 루이스 판 할 감독입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뮌헨이 차기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며 “판 할 감독도 후보군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판 할은 네덜란드 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습니다. 2009년에는 뮌헨을 이끌고 분데스리가와 포칼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토마스 투헬도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과 만나 차기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뮌헨을 떠나면서 자신의 후임으로 투헬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 바이에른 뮌헨 감독 후보로 떠오른 루이스 엔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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