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감독으로서 처음 가을 야구를 하게 됐다. 선수들 올 시즌 내내 좋은 추억과 기량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부담없이 플레이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감독은 "주장 이대호가 '미쳐'주길 바란다. 항상 팀 중심을 잡았던 선수다. 이번 가을 야구에서도 이대호가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가을 야구를 하지만 떨리지는 않는다. 정규 시즌처럼 운영할 생각이다. 선수들의 자세가 좋기 때문에 믿는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올해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80승2무62패로 6년 만에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또한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 야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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