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와 1차전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9회까지 2-2 동점, 승패를 가리지 못한 NC는 연장 11회초, 만루 홈런을 포함해 7점을 뽑으면서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원하는대로 긴 이닝을 잘 책임졌고, 불펜진도 잘 기다렸다가 막았다. 수훈 선수로 해커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솔로 홈런을 맞은 김진성에 대해 "박헌도가 잘 노리고 친거다. 낮게 잘 던졌다. 상대 선수를 칭찬할 수 있다"면서 "박민우의 주루플레이가 큰 힘이 됐다. 주로 코치와 박민우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차전 선발은 장현식이다. 김 감독은 "장현식에게 부담은 안주려고 한다. 타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C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84.6%로 높였다. 11회초 모창민의 쐐기 만루포는 준플레이오프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이날 1차전 최우수 선수로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벌인 권희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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