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ATP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차이나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TP 투어 차이나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닉 키르기오스(22, 호주, 세계 랭킹 19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눌렀다.

지난 8월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른 나달은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나달은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차이나 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나달은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개인 통산 75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나달은 1세트 3-2에서 내리 3게임을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만 내주며 키르기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나달은 우승 포인트 500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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