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윈 엔카나시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디비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엔카나시온은 5차전부터 출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프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 주루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이후부터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 말을 인용해 '엔카나시온 5차전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알리며 '프랑코나 감독은 다른 라인업과 함께 그를 지명타자로 포함한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카나시온이 5차전에 복귀할 수 있다면 클리블랜드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38홈런 107타점으로 클리블랜드 지구 우승을 이끈 엔카나시온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3홈런 9타점 OPS 0.930으로 맹활약하며 팀 월드시리즈 진출 중심에 섰다.

클리블랜드와 양키스 시리즈 5차전은 12일 열린다.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 양키스는 C.C. 사바시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 투수는 지난 7일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사바시아는 5⅓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친 반면 클루버는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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