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아리에타(왼쪽)-태너 로아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태너 로아커 vs 제이크 아리에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릴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카고 컵스 시리즈 4차전이 비로 연기돼 12일에 열린다.

두 팀은 날짜 변경에도 선발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워싱턴은 태너 로아커,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그대로 밀고 간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워싱턴이 로아커 대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낼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로아커 카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7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 침묵으로 0-3으로 졌지만 제 몫을 다했다. 12일 등판은 4일 휴식 후 등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베이커 감독은 로아커를 지목했다.

로아커는 올 시즌 32경기(30경기 선발)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컵스를 상대로 지난 8월 23일 1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6⅓이닝 2실점 호투로 팀 4-2 승리를 이끌고 시즌 9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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