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FC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스타 필리피 쿠치뉴를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영입을 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바르사는 대체 선수 찾기에 몰두했다.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의 이적료 수입을 기록한 바르사는 물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의 우스만 뎀벨레와 쿠치뉴를 물망에 올렸다. 뎀벨레는 영입에 성공했지만 지난 9월 헤타페전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1월까지 재활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사는 지금까지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리오넬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바르사가 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했던 쿠치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나타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사의 최고경영자 오스카 그라우는 "우리는 쿠치뉴 또는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기술적인 선수와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하고 싶다. 바르사는 꾸준히 성적을 올릴 것이고 패배하고 싶지 않다"며 팀의 수준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쿠치뉴는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 바르사는 제라르드 데올로페우, 데니스 수아레스, 알레이시 비달 등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고 있다. 쿠치뉴가 합류한다면 측면 공격에 힘을 더하면서 메시와 수아레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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