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9월의 감독 후보 4명을 공개했다. 

2017-18시즌 EPL은 세계적인 명장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9월의 감독 후보에는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주제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아르센 벵거(아스널)가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9월에 열린 리그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4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실점은 없었다.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각각 5-0으로 꺾었고 왓포드는 6-0으로 완파했다. ‘난적’ 첼시도 케빈 더브라위너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6승 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 맨시티는 9월 열린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맨유는 9월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무리뉴는 “최근의 상승세에 어느 정도 운이 따랐다. 우리의 경기력이 꾸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자만을 경계했다. 맨유는 맨시티에 골 득실에 뒤져 2위에 올랐다. 

8월에 1무 2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은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9월만 되면 살아나는 해리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부상에 시달린 에릭 라멜라와 대니 로즈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가세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9월 펼쳐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첼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본머스와 웨스트 브롬을 격파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아스널은 리그에서 왓포드-에버턴-스완지 시티를 연이어 만나 승점을 쌓기에 나선다.

[영상] EPL 9월의 감독 후보 4인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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