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 배구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남자 프로 배구 7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배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6개 구단 외국인 선수가 행사에 참석했고,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는 비자 문제로 불참했다.

대한항공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계약에 성공한 미차 가스파리니는 "다시 한번 한국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 1년 동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와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 역시 지난해에 이어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타이스는 "다시 삼성화재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올해는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파다르는 "안녕하십니까"라고 또박또박하게 말한 뒤 "개인적인 목표는 좋은 기량을 보여 드리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V리그를 찾은 새 얼굴들도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력 공격을 이끌 펠리페 안톤 반데로는 "선수들을 잘 도와서 한국전력을 우승으로 이끄는 게 목표다. 재미있는 배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며 자신의 강점을 "에너지"라고 소개했다. 

KB손해보험 알렉스 페레이라는 "한국에서 뛰게 돼서 기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는 게 목표"라고 짤막하게 이야기했고, OK저축은행 브람 반 덴 드라이스는 "한국에 오게 돼서 반갑다. 더 많은 팀워크가 준비한 기량을 발전해서 보여 드리면 더 좋은 성적으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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