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랭킹 86위·러시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톈진오픈(총상금 42만6,750달러)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12일 톈진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마그다 리네테(71위·폴란드)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눌렀다.

올해 4월 징계가 풀려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가 투어 대회 8강에 든 것은 복귀전이었던 4월말 포르셰 그랑프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4월 복귀한 샤라포바는 첫 대회인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4강에 진출했고, 이후 5개 대회에 더 출전했으나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 대회에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9위·프랑스)를 만나게 돼 있었으나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불참해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57위·루마니아)를 상대하는 행운이 따랐다.

전날 1회전에서 베구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은 샤라포바는 율리아 푸틴체바(54위·카자흐스탄)-스테파니 푀겔레(196위·스위스)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