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19-25, 25-21, 21-25, 15-1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2로 물리쳤다. IBK기업은행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3-2로 눌렀다. 시즌 2승에 도전한 두 팀의 승부는 엘리자베스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엘리자베스는 두 팀 최다인 35점을 올렸다. 양효진은 16점, 황연주는 13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메디가 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희진은 20점을 기록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5-4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엘리자베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를 8-4로 벌렸다.

먼저 10점을 넘은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