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벌인다. 1차전 NC 13-5 승리 이후 2차전 17-7, 3차전 14-3으로 두산이 2경기 연속 완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다. 두산은 계획대로 왼손 투수 유희관을 선발로 예고했고,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NC는 정수민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경기를 맡긴다. 

두산 선발 라인업은 민병헌(우익수)-류지혁(유격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으로 2, 3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포수만 달라졌다. 

NC는 김성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모창민(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서다. 

미출전 선수는 두산 포수 양의지와 투수 마이클 보우덴, NC 투수 에릭 해커와 구창모다. 보우덴과 해커는 3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양의지는 허리 통증으로 먼저 서울로 돌아갔고, 구창모는 1~3차전에 전부 나와 보호 차원에서 미출전 명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