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도 분위기상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3, 미국)과 결판을 내야 한다는 걸 느끼는 모양이다.
맥그리거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코너 맥그리거: 노토리어스'의 개봉을 앞두고 1일(이하 한국 시간) 아일랜드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ie)'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퍼거슨과 통합 타이틀전이 다음 경기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모두가 나와 붙고 싶어 한다. 여러 스포츠, 여러 단체, 여러 도전자들이 날 원한다. 늘 그래왔기 때문에 익숙하다. 내가 지금 관심 있는 건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잠정 챔피언벨트를 가진 선수가 나왔다. 다음 경기로 통합 타이틀전이 될 것 같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방어전은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지난달 8일 UFC 216에서 케빈 리를 트라이앵글초크로 잡은 퍼거슨과 만나면, 그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 된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다른 가능성들도 열어 두고 있다. 퍼거슨을 1순위로 놓으면서도 네이트 디아즈의 이름은 빼먹지 않았다.
"디아즈와 3차전 확률도 있다. 디아즈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다. 복싱 선수를 옥타곤으로 불러 싸울 수 있다. 복싱 경기도 가능하다.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며 "잠정 챔피언과 붙는 게 다음일 것 같다. 우리는 최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가 다음 달 31일 UFC 219에 출전하길 바란다. UFC 219의 메인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 헌트 '외계인 봤다는 GSP 왜 출전 허락하나?'
- [오피셜] 하빕 vs 바르보자, UFC 219서 맞대결
- 최영 로드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종합)
- 웰터급 젊은 강자 코빙턴, 마이아 꺾고 5연승
- 김승연, 러시아 강자에게 역전 TKO승…연패 탈출
- [굿모닝 UFC] 존 존스는 구제불능…파티에 미쳤다
- '동료→앙숙' 가브란트 vs 딜라쇼, UFC 217 맞대결…스포티비 나우 생중계
- [UFC 217 포토] 로즈 나마유나스 '타이틀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
- [UFC 217 포토] '우리의 영웅 비스핑'
- [UFC 217 포토] '우리의 영웅 비스핑'
- [UFC 217 포토] GSP '따봉'
- [UFC 217 포토] 요안나 옌드레이칙 '발차기 얍!'
- [UFC 217 포토] 요안나 옌드레이칙 '으아아!'
- [UFC 217 포토] 비스핑 '내 특기는 원투'
- [유일남] 전찬미 사자후…UFC 게임에 넣어야 할 환상의 기술들
- UFC 해설 김대환, KO시킨 상대 보고 눈물 흘린 사연
- "UFC 지분 달라" 맥그리거…본심일까? 영화 홍보일까?
- [굿모닝 UFC] 맥그리거, 세 경기 버티기 힘들다
- [UFC 217 포토] 가브란트 vs 딜라쇼, 만나면 으르렁
- [UFC 217 포토] 요안나 "생각보다 팔이 기네"
- [UFC 217 포토] 생피에르, 다시 찾은 여유
- [UFC 217 포토] GSP 기다렸다…가라테 수련생들 응원
- [UFC 217 포토] 요안나, 자기 주먹과 격렬한(?) 키스
- [UFC 217 포토] 가브란트 "딜라쇼, 조용히 해 줄래?"
- [UFC 217 포토] 보스 같은 '최약체 챔피언'
- [UFC 217 포토] 그 무서운 주먹으로 하트를 그리다니…
- [UFC 217 포토] 챔피언의 위엄
- [UFC 217 포토] 비스핑 "나도 머리띠 할 거야"
- 맥그리거 블러핑(?)에 화이트 대표는 그저 웃음만
- 비스핑의 약속 "모두에게 빚졌어…휘태커와 방어전"
- [UFC 계체 영상] 화난 비스핑 vs 깔깔대는 생피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