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임경완이 시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임경완을 코치로 영입했다.

롯데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임경완 코치는 이미 2주 정도 전부터 상동구장에서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보직은 재활군 투수 코치지만 언더핸드 투수들을 중점적으로 코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코치는 1998년 롯데에 입단해 활약하다 2012년 SK로 이적했고 2015년 한화를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 호주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호주 주니어 대표 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7월 한국으로 돌아온 임 코치는 7월 7일 사직 롯데-SK전 시구자로 나서는 등 롯데와 인연을 이어 간 끝에 코치로 복귀했다.

롯데에는 배장호, 이재곤, 정대현 등 언더핸드 투수가 많고 내년 시즌 홍성민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만큼 언더핸드 투수들의 투수 메커니즘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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