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대표 팀 훈련 전 더그아웃에서 "우리의 기동력이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도 빠른 선수들이 많더라. 도루 20개 이상 기록한 선수들도 있고 경기 도중 도루가 가능한 선수가 4~5명 있다. 주의해야 한다. 기동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 기간 8일과 10일 오후 2시 넥센 히어로즈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하고, 12일 오후 6시에는 경찰야구단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일본전까지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지도 관건이다. 선 감독은 "우리도 장점인 기동력을 살려야 한다"면서 "단기전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이 터질 때가 있다 그런 선수가 나오면 좋다"고 기대했다.
대표 팀은 오는 14일 오전 9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