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박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연습경기 첫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소집 후 첫 연습경기이자 3번의 연습경기 중 첫 경기다. 선수들에게는 실전 감각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선 감독은 박민우(2루수)와 김성욱(좌익수)으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고 구자욱(1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가 중심 타선으로 나선다. 이어 정현(3루수)-최원준(지명타자)-장승현(포수)-안익훈(중견수)이 라인업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팀에서 김하성과 박민우로 구성되는 키스톤 콤비는 공수에서 대표팀의 중심이다. 당초에는 하주석이 선발 3루수로 내정됐으나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정현이 연습경기에서 기회를 받았다.

선발 투수는 김대현이 나선다. 한편 투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넥센 선발 투수도 박세웅이 나선다. 타자들에게도 정상급 투수들의 공을 보며 선구안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이병규(2루수)-한승택(포수)-송성문(1루수)-홍성갑(좌익수)-임병욱(지명타자)-강지광(우익수)-김규민(중견수)-장시윤(3루수)-김혜성(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투수들의 공을 받기 위해 대표팀 포수 한승택도 넥센 쪽에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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