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박민우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KBO 관계자는 "박민우가 스파이크에 왼쪽 무릎을 찍혔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병원으로 이동중이다"고 알렸다. 박민우는 3회초 2사 1루에서 강지광 타석 때 임병욱의 도루를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기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회를 앞두고 열린 연습경기다. 대표 팀은 훈련 기간 중 이날 경기를 포함해 10일 오후 2시에도 넥센과 연습경기를 하고, 12일 오후 6시에는 경찰야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