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8 대표 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한국 vs 말레이시아.

1. 조 1위 결정전
2. 기선 제압 성공한 한국
3. 연습하듯이 뛴 후반

◆ 조 1위 결정전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이번 예선은 각 조 1위와 2위 팀 가운데 성적을 따져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승점은 9점으로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한국은 베스트 라이업을 가동해 말레이시아전에 나섰다.

이에 맞선 말레이시아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면서 거칠 플레이로 일관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았고 손쉽게 승리를 확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 기선 제압 성공한 한국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세진이 돌파 후 왼쪽 측면의 조영욱에게 패스했고, 조영욱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엄원상이 헤더로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후 거친 플레이로 나온 말레이시아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으나 전반 38분 김정민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고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은 조영욱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 연습하듯이 뛴 후반

전반에 어느 정도 승패가 결정된 만큼 한국은 서두르지 않았다. 후반에는 굳이 골을 넣기 보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억지로 슈팅을 때리지 않고 패스 플레이,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다. 완벽한 슈팅 찬스가 나지 않는 이상 슈팅을 아끼고 팀플레이를 연습하고 완성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한국은 후반 30분 골키퍼 민성준을 빼고 이번 대회에서 뛰지 않은 최민수를 투입하며 골고루 선수를 기용했다.

한국은 4전 전승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 세 번째 골을 넣은 조영욱 ⓒ 한희재 기자
◆ 경기 정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예선 F조 한국 vs 말레이시아. 2017년 11월 8일 파주 스타디움.

한국 3-0(3-0) 말레이시아

득점자 : 11' 엄원상, 38' 김정민, 45+3 조영욱 /

한국(4-3-3):민성준(최민수 70');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 정호진, 전세진(이강인 55'), 김정민; 조영욱, 엄원상, 오세훈(임재혁 36')

말레이시아(4-4-2): 아즈리; 타스님, 쉬반, 시아이풀, 안와; 아크히알, 아말, 티반, 자피르(누르파이스 61'); 아키프, 파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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