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키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올림피크리옹의 스타 나빌 페키르를 수 개월 동안 관찰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 시간) "바르사가 리옹의 공격형 미드필더 페키르를 수 개월 동안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키르는 2014-15시즌 리그앙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검증된 재능이다. 젊은 재능이 많기로 소문난 프랑스 대표팀에도 2015년 3월 처음으로 데뷔해 9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기술 이사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에버턴과 유로파리그 경기를 개인적으로 찾아 지켜봤다고 한다.

페키르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11골과 3도움을 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는 1개, 100분당 1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라 공격 2선에서 활약하는 선수라 더욱 놀랍다. 뛰어난 기술을 갖췄고 득점과 도움 모두에 능력을 보인다.

현재 바르사에는 많은 프랑스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사무엘 움티티를 비롯해 '샛별' 우스만 뎀벨레, 루카 디뉴가 캄프누에서 뛰고 있다. 특히 움티티는 2016년 7월 2500만 유로(약 320억 원)에 리옹을 떠나 바르사에 합류했다. 움티티는 지금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모두 풀타임으로 활약한 주축 선수다.

바르사는 페키르를 리버풀에서 '판매 불가'를 외친 필리피 쿠치뉴를 대체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리옹의 구단주인 장-미셸 올라스가 페키르 이적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쿠치뉴와 마찬가지로 이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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