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합숙 중인 콜롬비아. 동료들과 비디오 게임을 한 이후 기념사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한국과 경기를 위해 내한한 콜롬비아 축구 대표 선수들은 밝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지내는 사진,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훈련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콜롬비아 대표 팀은 한국 언론에 훈련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콜롬비아 대표 팀과 동행한 콜롬비아 언론의 취재는 막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도 경기 전일 공개 의무가 있는 훈련과 인터뷰 외엔 콜롬비아 언론의 취재를 막았다.

콜롬비아 언론을 통해 콜롬비아 선수들의 한국전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콜롬비아 매체 데포르테스RCN은 미드필더 히오반니 모레노(31, 상하이선화)의 말을 전했다. 모레노는 “한국 선수들은 강하다. 역동적이고 공수 전환이 활발하다. 피지컬이 좋고, 계속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 훌륭한 대표 팀의 방식을 따라 하고 있다. 빠르게 배우고 있다”고 했다.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31, 피오렌티나)는 엘파이스 콜롬비아에 “한국에 와서 만족한다.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했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파타(31, AC밀란)는 같은 신문에 “한국 대표 팀은 충분히 강렬하다. 많이 뛰고 압박이 강하다. 우리는 우리 일에 집중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항상 공을 소유하고 잘 다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역시 강하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수비수 프랑크 파브라(26, 보카주니어스)는 “콜롬비아 대표 팀에 젊은 선수가 많지만 경기 경험은 많다. 이미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도 있어 팀에 자신감을 줄 것”이라며 몇몇 주전 선수들이 빠진 점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콜롬비아 주요 언론은 대표 팀의 상황을 세세하게 전하고 있다. 한국 대표 팀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살피는 등 한국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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