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이제 해줄 때가 됐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레프트 최홍석(29)이 선발 출전한다고 알렸다. 최홍석은 1라운드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면서 웜업존을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김 감독은 "최홍석 몸이 많이 올라왔다. 나경복은 여전히 허리가 좋지 않아서 최홍석이 먼저 나간다. 해줄 때가 됐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2승 4패 승점 6점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 준비한 것들을 못했고, 범실이 많아서 우왕좌왕했던 거 같다"고 되돌아봤다. 

센터는 김은섭과 우상조가 먼저 나선다. 김 감독은 "다른 선수를 데려올 방법도 없고, 훈련하면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구도현(허벅지 부상)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신인 한성정과 관련해서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직전 한국전력전 때 범실이 많았는데, 자신감을 찾으면 범실은 줄어들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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