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이 마침내 마이애미에 프랜차이즈를 둔 정식 구단주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현지 시간) "베컴 구단주가 구단 창단을 발표한 지 3년 만에 마이애미 구단주로 정식 부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리그에 출전하는 팀을 22개의 팀에서 28개의 팀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미네스타 유나이티드와 아탈란타 유나이티드가 2017년 시즌부터 합류했고, 로스 앤젤레스 FC와 마이애미가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할 예정이다. 

MLS 측은 BBC에 "아직 베컴 구단주의 최종 승인 날짜가 정확히 언제 나올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MLS의 대변인은 "우리는 베컴과 일하기 고대하고 있다. 이미 여러 절차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MLS 측은 "베컴과 파트너들은 마이애미가 엘리트 레벨로 성장할 수 있게끔 구단 건축을 비롯한 다방면으로 도움을 줬다"면서 "이달 내에 베컴 구단주의 마이애미 구단주 정식 승인이 발표되길 소망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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