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독일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전반전에는 조던 픽포드의 좋은 선방이 여러 차례 나왔다. 몇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고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5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에이브러햄, 로프터스-치크, 조던 픽포드(GK), 고메스, 잭 코크는 첫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로프터스-치크는 내가 정확하게 요구한 플레이를 했다. 볼을 다룰 줄 아는 선수이다.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독일을 상대로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한 번도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 무승부 이후 잉글랜드는 5승 11패(서독 상대 포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다. 두 팀은 35년 만에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15일 브라질, 독일은 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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