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트로비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 세르비아가 중국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10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친선경기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후 첫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르비아는 이번 중국·한국 원정 평가전 명단에 핵심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지만, 주축 선수를 대부분 선발했다.

중국전에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제니트) 등이 모두 출전했했다.

결승 골은 전반 20분 아뎀 랴이치(토리노)가 터뜨렸다. 랴이치는 타디치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24분 안드리야 지브코비치(벤피카)의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쐐기를 박았다. 

세르비아는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콜롬비아를 꺾고 신태용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둔 한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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