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년 11월 2주 차 '월드컵 브리핑'.

◆아프리카 대륙 티켓 5장, 조 1위만 진출 

아프리카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모두 5장이다. 아프리카는 조별 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있다. B조 나이지리아와 E조 이집트는 지난달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전통의 강호 카메룬과 가나, 알제리 탈락이 확정됐다.

[세네갈 2-0 남아공] 아프리카 3번째…세네갈, 월드컵 본선 확정

세네갈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3번째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세네갈은 11일(한국 시간) 남아공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 D조 5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세네갈은 전반 12분 사코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3승 2무를 기록한 세네갈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러시아 본선행을 결정했다. 세네갈의 월드컵 본선행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알제리 1-1 나이지리아]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 나이지리아는 알제리와 1-1로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지난달 8일 잠비아에 1-0으로 이기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는 카메룬, 잠비아, 알제리가 모인 죽음의 B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벼랑 끝 승부…모로코 vs 코트디부아르

C조의 모로코와 코트디부아르는 11일 끝장 승부를 펼친다. 모로코는 2승 3무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코트디부아르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두 팀은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모로코는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진출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코트디부아르는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A조는 튀니지 유력…꼴찌 리비아와 최종전

A조는 튀니지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 콩고(승점 10점)는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튀니지는 11일 조 최하위 리비아(승점 3점)과 경기를 치른다. 튀니지는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조 1위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다만 튀니지가 리비아에 지고, 콩고가 우간다에 승리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아프리카 대륙은 승점이 동률이면 골 득실로 순위를 가린다. 현재 튀니지는 골 득실이 +7, 콩고는 +5이다. 

◆‘28년 만에’ 월드컵 진출 이집트, 가나전에서 유종의 미 노려

이집트는 지난달 9일 E조 5차전 콩고와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조 2위 우간다(승점 8)와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린 이집트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집트는 가나와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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