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정형근 기자]  “경기 도중 웃을 시간은 없다.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16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경기 구상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탔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당일 컨디션이나 집중력이 중요하다. 상대 패턴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철저하게 하고 경기에 빠져 몰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그래야 기술도 나오고, 다른 필요한 전술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배구’를 대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 감독은 “감독은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여유가 있을 수 없다. 5점을 리드하고 있어도 얼굴을 펼 수 없다. 경기 도중에는 얼굴이 상기되고 몸에서 열이 난다. 여유로운 표정을 지을 수가 없다”며 “경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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