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정형근 기자]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5세트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직후 속내를 털어놨다. 

GS칼텍스는 16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4승 4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4승 3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차 감독은 “아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다. 승률은 5할인데 승점이 8점이다. 승운도 따랐다. 심판도 사람이라 미스를 할 수 도 있다. 우리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죽겠다. 5세트 가면 선수들이 뭔가 모르게 분위기가 다르다. 5세트에 8점까지는 밀려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파이널에서 지는 것과 이기는 건 심리적으로 다르다. 파이널을 극복하는 건 선수들끼리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팀워크를 강조했다. “우리는 불완전한 팀이다. 미스도 하면서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기량이나 멤버가 다른 팀에 앞섰다면 지금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선수들이 단합된 팀워크로 경기를 하고 있다. 무너질 때도 있지만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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