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정형근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GS칼텍스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6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IBK는 5세트 18-19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가 시간차 공격을 했고 심판은 아웃 판정을 내렸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정철 감독은 “사실 마지막에는 수비에 맞고 공이 나갔다. 이 점을 떠나서 경기 준비가 잘못됐다. 리시브가 전혀 안됐다. 메디의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감독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올해는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승점을 생각했을 때는 초반에 선전하고 있다. 오늘 3점을 땄으면 선두에 1점 앞서는 건데 지면서 1점 뒤지게 됐다. 그런 점은 크게 걱정은 안한다. 하지만 승점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장에서 선수 구성의 조합이 안정감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요소가 있다. 답답하다. 훈련을 다시 해야 될 것 같다. 세터 포지션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아직 준비가 덜됐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4승 3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 감독은 “2~3라운드 지나서는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못한 불안한 경기가 나오면 중, 후반에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기지 않는다. 그게 문제이다”며 강훈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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