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창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2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순으로 백창수를 뽑은 박종훈 한화 단장은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김원석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김원석이 전력에서 빠졌기 때문에 오른손 외야수 보강이 필요했다. 백창수를 지명해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우투우타 외야수 김원석은 개인 SNS에서 물의를 일으킨 징계로 지난 20일 방출됐다. 김원석은 오른손 외야수가 적은 팀 사정에 따라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고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77을 남겼다.

LG에서 뛰었던 백창수는 올 시즌 데뷔하고 가장 많은 52경기에서 타율 0.327, 4홈런, 18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73경기 타율 0.259, 73안타, 6홈런, 34타점, 45득점이다.

한화는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롯데 출신 오른손 투수 문동욱에게, 3라운드 전체 21순위론 롯데 외야수 김지수에게 행사했다.

문동욱은 광주동성고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김지수는 2015년 롯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현재는 군복무 중이다.

박 단장은 "문동욱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잠재력을 보고 뽑았다. 김지수는 미래가 창창하다"며 "이번 드래프트에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한화 2차 드래프트 결과

IN :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
OUT : 김용주(kt) 허도환(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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