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정우성의 전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전 대표 류 모 씨가 민사 소송에서 정우성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류 씨는 2012년 정우성이 설립한 레드브릭하우스에 2016년 대표로 취임했다. 2019년까지 3년간 임기였지만, 지난 1월 해임됐고, 류씨는 이에 대해 부당한 해임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소송 당시 “자체 회계감사를 하던 중 전임 대표이사 류 씨의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돼 해임했다. 정당한 증거를 가지고 절차대로 해임했지만 류 씨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 씨 측은 29일 “불법행위와 무관하며 자금 흐름과 관련해서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탈세를 위해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일”이라며 “류 씨가 대표로 선임된 이후에는 이 같은 관행을 시정해왔다”고 반박 주장했다.

또 류 씨가 지난해 8월 주주총회 의사록을 위조해 정관을 변경했다며 정우성이 제기한 정관 변경 자체가 무효 소송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류 씨는 “정우성이 제기한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각된 후 항소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30일자 보도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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