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린 로사리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윌린 로사리오에 대한 한신의 러브콜이 이제 영입 협상으로 이어진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5일 "한신이 로사리오와 곧 정식 협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사리오를 관찰하기 위해 협상 담당자를 도미니카공화국에 보냈다. 신분 조회가 끝나면 바로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한신 측은 "이미 담당자를 파견했고, 절차가 끝나는대로 협상에 들어간다"며 공세를 예고했다. 도장을 찍는 시점은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전이기를 바라고 있다.

한신은 올 시즌 꾸준히 로사리오를 관찰했다. 지난해 올린 200억 엔 수익을 바탕으로 실탄도 두둑히 준비했다. 로사리오에게 3억 엔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리오는 올해 연봉 150만 달러, 계약금 30만 달러를 받았다. 연봉만 2배 가까이 오른다.

로사리오는 지난해와 올해 두 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타율 0.330과 70홈런 231타점을 남겼다.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으로 한신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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