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였다.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V11'을 달성했다. 여러 주역 가운데 팀 최선참 이범호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화려한 커리어 속에 '우승'이라는 두 글자가 없었던 이범호는 시즌 내내 우승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은 듯 KIA는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범호는 정규 시즌 우승이 걸린 지난 10월 3일 kt 위즈와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시리즈 스코어 3-1로 앞선 5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일 스포티비뉴스는 '간절한 우승을 차지한' 이범호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근황을 묻자 "잘 지내고 있다. 팬 행사와 구단 행사 다양한 일정들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어제(2일)도 새벽까지 일일호프에서 팬들과 있었다"며 우승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와주셨다. 이런 행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느껴보니까 왜 우승을 해야 하는지 알겠다. 몸은 피곤해도 이런 행사들을 하면서 우승하면 왜 좋은지를 더 느낄 수 있었다."이범호는 우승과 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팬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과 우승이라는 두 글자가 합쳐지니 더 뜻깊다는 것이 이범호 설명이다. 이어 "또 맛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이범호는 "훈련은 12월 말부터 계획하고 있다. 외국으로 나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야구장이 1월부터 열린다. 실내 훈련장이 잘 돼 있다. 우선은 국내 훈련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 2018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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