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5연승을 달리며 8승 4패 승점 26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GS칼텍스는 5승 6패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1세트는 12-12에서 균형이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이바나가 오픈 공격으로 13-12를 만들었고 GS칼텍스 팀 포지션폴트로 도로공사는 14-12 리드를 잡았다. 이바나가 서브 범실을 저질렀으나 박정아가 오픈 공격으로 범실을 만회했다. 2점 차로 경기를 끌어가던 도로공사는 22-20에서 박정아 2연속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도로공사 배유나가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듀크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흐름을 타고 2세트도 가져갔다. 정대영 시간차 공격으로 2세트 첫 득점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문정원, 배유나, 이바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앞서갔다. 4, 5점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끌고간 도로공사는 21-16에서 듀크와 한수진 활약에 23-2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가 찾아온 듯했으나 GS칼텍스 김유리가 더블 콘택트 범실을 저질렀고 이효희가 강소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3세트에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밀렸다. 강소휘와 듀크 활약에 도로공사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다. 12-15로 뒤진 도로공사는 박정아 2연속 득점과 이바나 후위 공격에 힘입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이 이이져 18-18이 됐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퀵오픈 공격과 이원정 서브 득점에 힘입어 20-18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GS칼텍스 범실이 연거푸 나오며 도로공사는 뒤집은 세트를 놓치지 않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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