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은퇴식 (c)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은퇴한 ‘라이언 킹’ 이승엽이 은퇴선수들이 주는 ‘레전드 특별상’을 받았다.

이승엽은 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올해 신설된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은회는 지난달 27일 이승엽의 특별상 수상을 알리며 “한국 야구발전과 흥행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며 22년 간의 현역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승엽의 공로를 높이 샀다.

이승엽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뜻깊은 자리다.  은퇴 선수가 되면서 협회에 가입했다. 한국 야구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타자상'은 홈런, OPS 부문 1위 최정(SK), '최고의 투수상'은 37세이브를 달성하며 구원왕에 오른 손승락(롯데), '최고의 신인상'은 179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정후(넥센)가 수상했다. 

한은회는 또 오랜 기간 타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신본기(롯데)에게 선행상을 수여하고, 한국야구계의 대선배로서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열과 성의를 다한 어우홍 야구 원로와 숨은 곳에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최향남(글로벌선진학교)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