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주를 뜨겁게 달군 선수는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NBA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동·서부 콘퍼런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 명의 선수를 뽑았다"라며 "동부는 올라디포, 서부는 듀란트다"고 밝혔다.

올라디포는 지난주 평균 30.8점 7.0리바운드 4.3어시스트 1.8스틸로 펄펄 날았다. 야투 적중률도 높았다. 야투 성공률 51.2%, 3점슛 성공률 47.5%로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두 경기 활약이 좋았다. 9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는 3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클리블랜드의 연승 행진을 끊어냈다. 11일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는 47점을 폭발,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활약 속에 그는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듀란트는 스테픈 커리의 부상 공백을 철저히 메우고 있다. 지난주 평균 30.0점 9.3리바운드 7.3어시스트 1.0스틸 2.7블록 FG 45.8%를 기록했다. 득점과 함께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까지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에이스의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불을 뿜은 듀란트의 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도 승승장구 중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원정 6연전을 모두 승리, NBA 역사상 11번째로 원정 6연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되었다.

▲ 케빈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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