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알레나가 빠진 KGC인삼공사에 완승을 거두며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8)으로 이겼다.

시즌 6승 7패 승점 14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5승 7패 승점 16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KGC인삼공사에 완승한 GS칼텍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패한 이후 4연패에 빠졌다. 최근 알레나가 무릎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며 KGC인삼공사는 급격히 흔들렸다. 특히 4경기에서 모두 0-3으로 무너지며 위기에 몰렸다.

KGC인삼공사는 기둥인 알레나가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세트 막판 잠깐 코트에 들어선 그는 1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에는 다시 코트에 서지 못했다.

GS칼텍스의 듀크는 두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도 15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대신 한수지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섰다. 1세트 초반 한수지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그러나 알레나의 큰 공백을 대신하지 못하며 6점에 그쳤다.

▲ 알레나(맨 왼쪽)와 KGC인삼공사 선수들 ⓒ KOVO 제공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알레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한수지의 오픈 공격과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3-0으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듀크의 공격이 살아나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GS칼텍스는 한수지의 공격 범실과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14-12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20점을 넘었다.

KGC인삼공사는 19-21에서 알레나를 투입했다. 알레나의 득점이 터진 KGC인삼공사는 20-21로 추격했다. 그러나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김유리의 속공이 터진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듀크의 마무리 득점에 힘입은 GS칼텍스는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 초반 GS칼텍스는 상대 범실과 듀크의 3연속 공격 득점을 묶어 8-2로 앞서갔다. 여기에 표승주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크게 앞서간 GS칼텍스는 2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알레나가 빠진 KGC인삼공사는 좀처럼 공격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거포가 빠진 KGC인삼공사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점수 차는 4-11로 벌어졌다. 세트 초반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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