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 ⓒ 광화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김민경 기자] 문성민(31, 현대캐피탈)과 김해란(33,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배구 부문 최고 선수로 꼽혔다. 

김해란과 문성민은 1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배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문성민은 현대캐피탈 에이스로 활약하며 챔피언 시즌을 이끌었고, 김해란은 국가 대표 리베로답게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문성민은 투표에서 72점을 받았고, 김해란은 51점을 받았다.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김해란은 "2012년에 이 상을 받았는데, 다시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투표해 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프로 선수로서 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문성민은 "늘 배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정태영 구단주님께 감사하다. 투표해 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또 긍정적으로 배구할 수 있게 해주신 최태웅 감독님께 감사하다. 포항 지진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들께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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