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진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성윤 기자] "짧게 자른 머리 안쓰럽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 앞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최근 분위기가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은 현재 4연패에 빠져있다. 성적표에서도 승점 13점으로 최하위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가운데 우리카드와 만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머리를 잘랐다. 보고 깜짝 놀랐다. 짧게 바짝 잘랐다. 안쓰럽다. 뭐라도 하려고 하고 있다. 생각한 대로 안돼 답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터 이민규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민규가 머리 자르는 거 싫어한다. 바짝 잘랐다.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성적이 부진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괜찮냐고 물어보면 굳은 표정으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책임감이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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